이 사람들은 그러나 데살로니가에 있는 자들보다 더 고귀한 자들이었으니, 그들은 모든 간절함으로 그 말씀을 받아들이고, 날마다 성경을 조사하며, 이것들이 그러한가를 확인하였다.
이 구절을 단순히 한 줄의 번역문장으로 축소하는 것은, 그 본래의 깊이와 신비를 희석시키는 일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참으로 놀라운 사실은, 이 구절이 보여주는 그 열정적인 태도—곧 모든 영혼의 긴장을 모아 진리를 붙들고자 하는 갈망으로, 날마다 성경을 깊이 파고들며, 과연 그러한가를 진실로 애타게 검토하는 그 영적 갈증의 자세 그대로 이 말씀을 받아들일 때,
말씀은 마치 스스로 살아 움직이는 생명처럼, 독자의 내면 깊은 곳에서 스스로를 밝히 드러낸다는 것이다.
이 구절의 방식으로 이 구절을 묵상하는 일 자체가, 곧 성령의 조명 아래 말씀의 신적 자증(自證)을 직접 경험하는 경로가 되며, 그것은 단순한 해석이 아니라, 살아 있는 하나님의 음성을 체험하는 신비 그 자체다.
그 문체와 내용의 조화, 그리고 그 안에 흐르는 일관된 권위는, 성령께서 성경의 모든 기자들을 어떻게 세밀히 인도하셨는지를 또렷이 드러내며, 성경이 살아 있고 진리이며,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는 하나님의 말씀임을, 가장 정결하고도 거룩한 방식으로 스스로 증명하는 위대한 증언이 된다.
οὗτοι (후토이) — 이 사람들은
δὲ (데) — 그러나 (문장을 부드럽게 연결하며 대조적 의미를 가짐)
ἦσαν (에산) — 그들은 ~이었다
εὐγενέστεροι (에우게네스테로이) — 더 고귀한, 더 고상한 (태도와 품성에서 고상한 자들)
τῶν ἐν Θεσσαλονίκῃ (톤 엔 테살로니케) — 데살로니가에 있는 자들보다
οἵτινες (호이티네스) — 그런 자들이니 (그들의 본성과 특징을 설명하는 강조형 관계대명사)
ἐδέξαντο (에덱산토) — 그들이 받아들였다, I 주님을 '영접하다'로 사용됨 I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수용함)
τὸν λόγον (톤 로곤) — 그 말씀을 (‘톤 로고스’, 말씀이 성육신 하신 예수님으로 표현된다. 요한복음1)
μετὰ πάσης προθυμίας (메타 파세스 프로튀미아스) — 모든 간절함으로 (열심, 성향, 소원, 의지를 다해 기꺼이)
τὸ καθ’ ἡμέραν (토 카트 헤메란) — 날마다 (하루하루 반복적으로, 끊임없이)
ἀνακρίνοντες (아나크리논테스) — 조사하며, 검토하며, 철저히 심문하듯 따져보며 (법정에서 증인을 신문하듯 진지하고 체계적으로 검토하는 행위)
τὰς γραφὰς (타스 그라파스) — 성경들 (단순한 문서가 아님. 항상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 곧 히브리어 성경 전체를 의미함. 단 한 번도 세속 문서를 의미한 적 없음)
εἰ ἔχοι ταῦτα οὕτως (에이 에호이 타우타 후토스) — 이것들이 그러한가를 (성경이 실제로 그렇게 말하고 있는지를 따져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