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장

📘 창세기 1장 본문

창1:1
시작에, 하나님이 그 하늘들 그리고 그 땅을 창조하셨다.

창1:2
그 땅은 혼돈(토후)과 공허(보후)가 있었고, 흑암이 깊음의 얼굴 위에 있었으며, 하나님의 영(루아흐)은 그 물들의 얼굴 위를 운행하고 계셨다.

창1:3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다.

창1:4
하나님이 그 빛을 보시니, 선함이라(토브). 하나님이 그 빛과 그 어둠을 구별하셨다.

창1:5
하나님이 그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그 어둠을 밤이라 부르셨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한-날(욤 에하드)이었다.

창1:6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그 물들 사이에 궁창이 있어서, 물들과 물들을 구별하게 하라.” 하시고,

창1:7
하나님이 그 궁창을 만드시고, 궁창 아래의 물들과 궁창 위의 물들을 구별하시니, 그렇게 되었다.

창1:8
하나님이 그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셨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둘째-날이었다.

창1:9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하늘 아래의 물들이 한 곳으로 모이고, 마른 것이 드러나라.” 하시니, 그렇게 되었다.

창1:10
하나님이 그 마른 것을 땅이라 부르시고, 모인 물을 바다들이라 부르셨다. 하나님이 보시니, 선함이라(토브).

창1:11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그 땅은 풀, 씨 맺는 채소, 그 종류대로 씨 있는 열매 맺는 나무를 땅 위에 움트게 하라.” 하시니, 그렇게 되었다.

창1:12
그 땅이 풀을 움트게 하였고, 그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씨 있는 열매 맺는 나무를 그 종류대로 움트게 하였다. 하나님이 보시니, 선함이라(토브).

창1:13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셋째-날이었다.

창1:14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그 하늘들의 궁창에 광명들이 있어, 그 낮과 그 밤을 구별하게 하고, 그것들이 표징들(오트), 언약의 때들(모에딤), 날들(야밈), 해들(샤님)을 위하여 있으라.” 하시고,

창1:15
“그 광명들이 그 하늘들의 궁창에서 그 땅을 비추게 하라.” 하시니, 그렇게 되었다.

창1:16
하나님이 두 큰 광명을 만드셨으니, 그 큰 광명은 그 낮을 다스리게 하시고, 그 작은 광명은 그 밤을 다스리게 하셨으며, 별들도 만드셨다.

창1:17
하나님이 그것들을 하늘들의 궁창에 두셔서, 그 땅을 비추게 하시고,

창1:18
그 낮과 그 밤을 다스리게 하시며, 그 빛과 그 어둠을 구별하게 하셨다. 하나님이 보시니, 선함이라(토브).

창1:19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넷째-날이었다.

창1:20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그 물들은 살아 있는 혼들(네페쉬 하이)로 번성하게 하고, 새들은 그 땅 위, 그 하늘들의 궁창 위를 날게 하라.” 하시고,

창1:21
하나님이 그 큰 바다 생명(하이)들과, 그 물들이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살아 있는 혼들(네페쉬 하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셨다. 하나님이 보시니, 선함이라(토브).

창1:22
하나님이 그것들에게 복을 주시며 말씀하시기를, “생육하고 번성하여 그 바다의 물에 충만하라. 새들도 그 땅 위에서 번성하라.” 하셨다.

창1:23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다섯째-날이었다.

창1:24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그 땅은 살아 있는 혼들(네페쉬 하야)을 그 종류대로 내라. 가축과 기는 것과, 그 땅의 생명(하이)을 그 종류대로 내라.” 하시니, 그렇게 되었다.

창1:25
하나님이 그 땅의 생명(하이)을 그 종류대로, 가축을 그 종류대로, 땅 위를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셨다. 하나님이 보시니, 선함이라(토브).

창1:26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우리가 우리의 형상대로, 우리의 모양에 따라 아담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생물들과 하늘의 새들과 가축들과 모든 땅과 그 땅 위를 기는 모든 생명을 다스리게 하자.” 하셨다.

창1:27
하나님이 아담을 자신의 형상대로 창조하시되, 하나님의 형상대로 그를 창조하시고, 남자와 여자로 그들을 창조하셨다.

창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생육하고 번성하여 그 땅에 충만하라. 그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생물들과 하늘의 새들과 땅 위를 움직이는 모든 생명을 다스리라.” 하셨다.

창1:29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보라, 내가 그 땅 위의 모든 씨 맺는 채소와 씨 있는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었으니, 그것이 너희에게 먹을거리가 되리라.

창1:30
또한 그 땅의 모든 생명(하이)에게와, 그 하늘의 모든 새에게와, 땅 위를 기는 모든 것, 곧 그 안에 살아 있는 혼(네페쉬 하야)이 있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채소를 먹을거리로 주었노라.” 하시니, 그렇게 되었다.

창1:31
하나님이 그가 만드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라, 심히 선함이라(토브).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여섯째-날이었다.

[제1막 – “베레쉬트”: 하나님의 집이 시작되다]

✨ 히브리어: בְּרֵאשִׁית (베레쉬트) — 성경의 첫 단어, 모든 말씀의 출발점.

이 단어는 단순한 '시작'이 아니다. 이것은 왕의 통치를 선포하는 장엄한 선언이며, 하나님께서 영원한 가정을 세우시는 선포이다.

📚 1. “베레쉬트”의 철자 구성과 의미

히브리어 단어 “בְּרֵאשִׁית (베레쉬트)”는 다음의 여섯 글자로 구성된다:

1. 벳 (ב) – 집, 가정, 하나님의 거처

2. 레쉬 (ר) – 머리, 시작, 우두머리

3. 알레프 (א) – 하나님, 하나됨, 절대성

4. 쉰 (ש) – 불, 심판, 이중성, 치아(분리)

5. 요드 (י) – 손, 창조, 보이지 않지만 작용하는 하나님의 권능

6. 타브 (ת) – 표, 언약, 십자가의 상징

👉 이 여섯 글자 안에는 집의 시작, 머리 되신 하나님, 창조와 언약, 심판과 회복의 전체 복음 구조가 들어 있다.

특히 첫 글자인 **벳(ב)**는 '집'을 뜻한다. 히브리어 성경이 알레프가 아닌 벳으로 시작하는 이유는, 성경 전체가 "하나님의 집"을 세우기 위해 기록되었기 때문이다. 벳의 모양은 세 방향이 닫혀 있고, 오직 한 방향, 앞으로만 열려 있다. 이는 하나님의 뜻은 과거로 돌아가지 않고 미래를 향해 열린다는 것을 상징한다.

📖 2. “베레쉬트”는 단순한 '시작'이 아니다.

히브리어 성경 전체에서 이 단어는 단 다섯 번만 등장한다.

• 창세기 1:1

• 예레미야 26:1 – 여호야김 왕의 통치 시작

• 예레미야 27:1 – 여호야김 왕의 초기에

• 예레미야 28:1 – 시드기야 왕의 통치 시작

• 다니엘 1:1 – 바벨론 벨사살 왕의 통치 시작 (맥락상 유사)

🟡 이 네 구절의 공통점: 모두 왕의 통치가 시작되는 시점이다.

📌 결론: 하나님께서 성경의 첫 단어로 '베레쉬트'를 택하신 이유는, 바로 “왕이신 하나님”의 통치가 시작되었음을 선포하기 위함이다.

⚔️ 3. 그러나 인간은 그 왕권에 불순종했다.

• 말씀을 거부 (여호야김: 두루마리를 칼로 베고 불태움)

• 바벨론의 멍에를 거절

• 예루살렘의 멸망 (시드기야)

• 바벨론 포로 시기 (벨사살)

창세기의 완전한 창조 이후, 인간은 불순종을 선택했고, 그 결과 타락은 멸망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 모든 과정조차도 하나님의 영원한 통치와 구속의 계획 속에서 움직였다.

🕊️ 4. 하나님의 왕권은 흔들리지 않았다.

• 인간이 타락하고 무너졌지만, 하나님의 통치는 완전하고 영원하다.

• 어둠은 빛을 드러내는 무대가 되었고, 죄는 구속의 깊이를 드러내는 재료가 되었다.

• 결국, 모든 것은 예슈아 안에서 영원한 집을 세우기 위한 과정이었다.

🏠 5. “하나님의 집”이란 무엇인가?

하나님은 말씀으로 집을 지으신다. 이 집은 단순한 건물이 아닌 관계다. 이스라엘은 신랑 되신 여호와 하나님의 신부로 부름받았고, 모든 성도는 예슈아 메시아의 신부로 부름받는다.

믿음으로 잉태되고, 말씀으로 낳은 자녀들이 바로 그 집의 구성원이다. 하나님의 집은 말씀으로 잉태된 생명으로 가득 찬다.

🎧 6. 겸손한 고백

이 영상에서 나누는 묵상은 하나의 해석일 뿐이다. 우리가 함께 찾고자 하는 것은 오직 성경 그 자체이며, 그 안에서 서로 다른 묵상과 통찰들이 진리 안에서 하나로 연결될 수 있다면,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

이 말씀도, 그 길을 밝히는 작은 조각이 되기를 바란다.

📌 결론

“베레쉬트”는 하나님의 집의 시작이다. 그것은 왕이신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자신의 가정을 짓기 시작하신 선포이다. 이 집은 곧 왕의 가문이요, 신랑과 신부, 믿음의 자녀들이 함께 거할 거룩한 공간이며, 예슈아 안에서 완성될 영원한 나라이다.

하나님의 통치는 지금도 완전하다. 그리고 그분은 오늘도 자신의 집을 짓고 계신다.

“베레쉬트”는 그 집의 시작이다.

예슈아직역의 근거

스바냐 3:9 로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주신 선포와 명령을 따라서, 예슈아직역은 시작되었습니다.

• 예슈아 – יְשׁוּעָה – H3444: ‘구원’을 뜻하는 히브리어 여성형 명사로, 주 하나님께서 나의 예슈아되심을 선포한다(이사야12).

• 야샤-יָשַׁע – H3467: ‘구원하다’는 동사로, 예슈아의 이름에 담긴 하나님의 구원 하심를 드러낸다.

• 예슈아 – יֵשׁוּעַ – H3442: 에스라와 느헤미야에 기록된 남성형 이름으로, 인류를 위한 참 대제사장이신 메시아를 예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