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태복음 26:34
예슈아께서 그에게 말씀하시되, “진실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이 밤 동안, 닭이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 마가복음 14:30
예슈아께서 그에게 말씀하시되, “진실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바로 오늘 이 밤에,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스스로 나를 세 번 부인하리라.”
📖 누가복음 22:34
그분께서 말씀하시되, “베드로야, 내가 네게 말하노니, 오늘 닭이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안다는 것을 부인하리라.”
📖 요한복음 13:38
예슈아께서 대답하시되, “네가 나를 위해 목숨을 내놓겠느냐?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닭이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성경에서 하루는 저녁에 시작됩니다. 반면 현대적인 시간 개념에서는 하루의 시작을 자정부터로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최후의 만찬 이후 예슈아께서는 베드로에게 "닭이 오늘 밤에 울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현대인의 시간 개념으로 보면 닭이 우는 시간은 다음 날 이른 새벽이지만, 당시 성경적 시간 개념으로는 저녁 식사 후 맞이한 밤과 이른 새벽을 같은 하루로 인식했기 때문입니다.
즉, 성경의 하루는 저녁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이방인의 관점에서는 다음 날로 보이는 시간이 성경적 관점에서는 여전히 같은 날의 범주에 속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성경적 시간 개념의 차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현대적 관점으로 성경을 번역하거나 해석하면 큰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서구 기독교에서는 이러한 잘못된 해석으로 인해, 성경에서 말하는 하루의 개념과 절기의 의미를 왜곡시키는 심각한 실수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필자 역시 신학교 시절 영어 성경을 중심으로 가르치는 미국인 교수조차 이러한 성경적 시간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고 "닭이 오늘 밤에 운다"는 표현의 의미를 왜곡하는 모습을 보며 매우 안타까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 성경적 시간 개념에서 하루는 저녁에 시작됩니다.
✅ 닭이 우는 이른 새벽은 성경적 관점에서 아직 전날 밤에 속합니다.
✅ 코이네 헬라어 신약성경은 히브리어 구약성경의 시간 개념을 그대로 따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