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가나안 땅을 정탐하게 하셨고 (민수기 13장),
12명 중 10명이 믿음 없이 두려움을 퍼뜨림 (민 13:31–33),
백성은 그 말을 듣고 하나님을 원망하며 불순종 (민 14:1–4),
결국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심:
“너희가 그 땅을 정탐한 날 수 곧 40일의 하루를 일년으로 환산하여 그 사십 년 간 너희의 죄악을 담당할지니…”
(민수기 14:34)
→ 즉, 광야 40년은 하나님이 의도하신 원 계획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불신앙과 반역에 대한 징계입니다.
출애굽기 13:21–22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을 인도하셨다.”
출애굽기 40:34–38
성막 위에 구름이 덮이고, 하나님의 영광이 임했고, 구름이 움직이면 그들도 이동했고, 머무르면 멈췄다.
→ 구름과 불기둥은 ‘징벌’의 상징이 아니라, 광야라는 혹독한 환경 속에서 이스라엘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와 임재의 증거입니다.
신명기 8:2–4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너를 인도하신 것을 기억하라… 네 옷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르트지 아니하였느니라.”
→ 이 구절은 징벌의 40년조차도 하나님이 끝까지 동행하시며 보살펴 주셨다는 증거입니다.
광야 40년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불순종과 믿음 없음으로 인해 생긴 징벌입니다.
그러나 그 기간 동안에도 하나님은 끝까지 구름기둥, 불기둥, 만나, 바위의 물로 그들을 보살피시고 인도하셨습니다.
바울이 고전 10장에서 “그 바위는 곧 그리스도이셨다”라고 말한 것도, 이 끊임없는 동행과 보살핌을 메시아의 임재로 보는 신앙고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