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절: 진영 밖으로 내보낼 자들에 대한 명령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나병 환자, 유출병 있는 자, 시체로 부정하게 된 자는 남녀를 막론하고 모두 진영 밖으로 내보내라 하심.
이는 진영을 거룩하게 하시기 위함이며,
여호와께서 진영 가운데 거하시기 때문임.
이스라엘 자손은 여호와의 말씀에 따라 모세의 명령대로 순종함.
🔷 5–10절: 죄의 자백과 보상에 대한 규정
어떤 사람이 여호와께 죄를 지었을 경우,
즉 타인에게 부정하게 행동함으로써 여호와를 거역한 경우,
그 죄를 반드시 자백해야 함. (5–6절)
보상의 방법:
피해자에게 원금을 돌려주고, 거기에 5분의 1(20%)를 더하여 배상함. (7절)
피해자가 없는 경우 (즉, 남편이나 친족이 이미 사망한 경우 등):
배상금은 제사장에게로 돌아감.
이때 함께 드리는 속죄의 숫양은 속죄 제물로 여호와께 드려야 함. (8절)
또한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드리는 모든 거룩한 예물과
사사로이 바치는 예물은 제사장의 소유가 됨. (9절)
각 사람이 드리는 것은 항상 제사장에게 속하게 되어 있음.
이는 여호와의 규정임. (10절)
🔷 11–15절: 간음 의심에 대한 문제 제기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
만일 남편이 아내의 간음을 의심하게 될 경우 (즉, 부정을 저질렀다고 여겨질 경우),
혹은 실제 간음이 있었으나 증거가 없고, 여자가 잡히지 않은 경우에도
남편의 질투하는 마음이 일어나면,
그는 아내를 제사장에게 데리고 가야 함. (11–14절)
이때 남편은 아내와 함께 보리 가루 1에바의 10분의 1을 의심의 소제로 드림.
이 보리 가루에는 기름도 붓지 말고, 유향도 두지 말아야 하며,
이는 질투의 소제, 즉 죄를 기억하게 하는 소제임. (15절)
🔷 16–22절: 제사장이 여인에게 행하는 절차
제사장은 여인을 여호와 앞에 세우고, 성소 바닥의 거룩한 물을 토기에 담고,
성막 바닥의 먼지를 물에 넣음. (16–17절)
그런 다음 여인의 머리를 풀고,
손에 의심의 소제를 들리게 하며,
제사장은 쓴 물, 즉 저주를 일으키는 물을 손에 들고 있음. (18절)
제사장은 여인에게 맹세시키며,
“네가 네 남편과 함께 있을 동안, 다른 남자와 관계하지 않았으면
이 저주가 너에게 아무 영향이 없으나, 만일 부정을 행했으면,
여호와께서 네 넓적다리를 썩게 하고, 배를 부어서,
네 백성 가운데서 저주거리가 되게 하실 것이다.”라고 말함.
여인은 “아멘, 아멘”으로 응답해야 함. (19–22절)
🔷 23–28절: 저주의 물 복용과 소제 절차
제사장은 그 저주의 내용을 책에 써서,
그 글씨를 쓴 물에 씻어 넣고,
여인에게 그 물을 마시게 함.
그 물은 쓴 물이 되어, 몸속에 들어가 작용하게 됨. (23–24절)
제사장은 여인의 손에서 의심의 소제를 받아,
그것을 흔들고 제단 앞으로 가져감.
그 소제의 한 움큼을 기념물로 불사르고,
그 후 여인에게 물을 마시게 함. (25–26절)
여인이 부정을 저질렀다면,
그 물이 몸 안에서 작용하여 넓적다리가 썩고 배가 불어나게 되며,
그녀는 자기 백성 중에서 저주받은 자가 됨. (27절)
그러나 아무 잘못이 없을 경우,
그녀는 해를 받지 않고, 임신하는 복을 누릴 수 있음. (28절)
🔷 29–31절: 이 규례의 의미
이는 남편이 질투하여 아내를 여호와 앞에 세울 때 행하는 율례임.
제사장이 이 모든 절차를 따라 행한 뒤,
여인이 죄가 있을 경우는 책임을 지게 되며,
남편은 죄를 면하게 됨. (29–31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