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은 예슈아 메시아의 족보로 시작하며, 특별히 ‘14대’라는 구조를 강조한다.
“그러므로 모든 세대의 수는,
아브라함으로부터 다윗까지 열네 세대,
다윗으로부터 바빌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까지 열네 세대,
바빌론으로 사로잡혀 간 때로부터 예슈아 메시아까지 열네 세대이다.” (마태복음 1:17 예슈아직역)
이 구조는 단순한 족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구속사의 세 시기를 드러내신 계시이다.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언약과 왕권의 확립
다윗부터 바빌론까지: 범죄와 심판
바빌론부터 예슈아까지: 회복과 메시아의 도
‘14’라는 수는 דָּוִד(다윗)의 히브리어 알파벳 수치와 일치한다. ד(달렛)는 ‘문’, ו(바브)는 ‘못’으로서, 이는 **‘두 개의 문 사이에 들어오신 못박히심’**을 상징한다. 그러므로 ‘14’는 다윗을, 그리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권을 상징하며, 예슈아께서 참된 왕으로 오셨음을 선포한다.
이사야 12장 2절은 14개의 히브리어 단어로 기록되어 있다.
“보라, 하나님은 나의 예슈아이시다.
내가 신뢰하고 두려워하지 않는다.
여호와는 나의 힘과 나의 노래이시며,
그분은 나의 예슈아가 되셨다.” (이사야 12:2 예슈아직역)
그러나 칠십인역(LXX)부터 대부분의 번역은 여기서 ‘예슈아’를 단순히 ‘구원’으로 바꾸었다. 본래 말씀은 개념이 아니라 인격적 선언이다.
“그분이 곧 나의 예슈아이시다.”
이는 예슈아 메시아가 하나님이심을 증거하는 거룩한 선포이다.
말라기 2:8–9
“너희는 옳은 길에서 떠나 많은 사람을 율법에 거스르게 하였다.
만군의 여호와가 말한다. 너희가 레위의 언약을 깨뜨렸다.
너희가 내 길을 지키지 아니하고 율법을 행할 때에 사람에게 치우치게 하였다.
그러므로 나도 너희로 하여금 모든 백성 앞에서 멸시와 천대를 당하게 하였다.” (예슈아직역)
마태복음 7:23
“그때에 내가 그들에게 말하리라.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라.” (예슈아직역)
예레미야 31:31–34
“보라, 날이 이른다. 여호와의 말이다.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과 새 언약을 맺는다.
…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는 언약은 이러하다.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고, 그들의 마음에 기록한다.
내가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이 나의 백성이 된다.” (예슈아직역)
성경은 어느 한 부분도 ‘비본질’이 될 수 없다. 본질과 비본질로 나누는 행위 자체가 불법이며, 하나님의 말씀을 편취하는 것이다.
“그런즉 유대인의 나음이 무엇이며, 할례의 유익이 무엇이냐.
범사에 많다. 첫째는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다.”
(로마서 3:1–2 예슈아직역)
하나님은 말씀을 유대인에게 맡기셨고, 신약의 기록자들 또한 모두 유대인이었다. 그러나 이방 번역과 해석 속에서 말씀은 본질과 비본질로 나뉘었고, 언약은 왜곡되었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 가증한 일이다.
토라 낭독 전의 기도:
“복되시도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 우주의 왕이여,
모든 민족 중에서 우리를 택하시고 당신의 토라를 우리에게 주셨나이다.
토라를 주신 이여, 복되시도다.”
이 기도는 우주의 왕이신 하나님을 선포하는 고백으로, 모든 감사의 뿌리에 담겨 있다.
“범사에 감사하라.” (데살로니가전서 5:18 예슈아직역)
이는 단순한 권면이 아니라, 토라의 뿌리 위에서 선포된 영적 선언이다.
결론
따라서 14대 구조는 결코 비본질이 아니며, 구속사의 본질 그 자체이다.
이를 무시하고 성경을 재단하는 자들에게는 예슈아의 경고가 선포된다.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라.” (마태복음 7:23 예슈아직역)
그리고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은 유대인의 하나님만이 아니라 이방인의 하나님이시기도 하다 (로마서 3:29).
그러나 동시에, 할례받은 유대인은 할례받은 유대인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자들이다 (로마서 3:1–2).
신약에서 “거룩하신 하나님의 말씀, 성령의 검”(에베소서 6:17)으로 선포되는 주체는 곧 구약 성경이다.
그리고 메시아 예슈아께서는 바로 이 히브리어 성경 속에 H3444 예슈아로 증거되신 말씀, 곧 성육신하신 분이시다 (요한복음 1:14).
따라서 히브리어로 증거된 말씀, 곧 성령의 검을 올바로 아는 것 ― 곧 ‘야다(יָדַע, 알다)’의 차원에서 아는 것 ― 그 지식(다아트, דַּעַת), 이해(비나, בִּינָה), 조언(에차, עֵצָה), 권능(게부라, גְּבוּרָה)을 사용함이야말로 아버지 하나님을 경외하는 영(여라 아도나이, יִרְאַת יְהוָה) 안에서 행하는 것이다 (이사야 11:2).
이것이야말로 사람으로 하여금 사탄 마귀의 신학을 물리치게 하며, 예슈아 메시아와 그분의 사도들에게 합당한 증언이며, 진리에 서는 유일한 길이다.
루아흐 여호와(רוּחַ יְהוָה) – 여호와의 영
루아흐 호크마(רוּחַ חָכְמָה) – 지혜의 영
루아흐 비나(רוּחַ בִּינָה) – 총명(이해)의 영
루아흐 에차(רוּחַ עֵצָה) – 모략(조언)의 영
루아흐 게부라(רוּחַ גְּבוּרָה) – 능력(권능)의 영
루아흐 다아트(רוּחַ דַּעַת) – 지식의 영
여라 아도나이(יִרְאַת יְהוָה) – 여호와 경외의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