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오메르-레시트(레위기 23:10)**를 **테누파(요제)**로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절기의 이른-아침에 부활하셨다. 더우기 이 절기의 아침 제사를 다른 이들도 드릴 수 있도록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하시고, 여명 직전에 아직 어둠이 가시기전에 부활하셔서, 아침에 요제가 드려짐이 완벽하고 정확하게 완성되도록 부활하셨다. 따라서 현생에서 예수님을 믿고 부활한 성도란, 각 개인의 영이 오메르-레시트로 드려진 상태, 즉 깨어나 하나님께 올려진 것을 의미한다(요한복음 4:31~38) . 이는 영의 구원을 받아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닌 '산 자의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며, 이제 장차 두렵고 떨림으로 각 개인의 혼의 구원을 이루어야 한다(베드로전서 1:9).
**엑스-안드로포스(겉 사람)**만이 깨어 활동하던 종교인이나 일반인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에소-안드로포스(속 사람)**이 깨어나 토라를 기뻐하게 된다(시편 1:2).
"내 속(ἐσω) 사람(ἄνθρωπος)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로마서 7:22).
그러므로 항상(기뻐할 수 있게 되었으니), 기뻐하라(데살로니가전서 5:16).
"그 영광의 풍성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ἐσω) 사람(ἄνθρωπος)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옵시며" (에베소서 3:16).
그러나 현생에서의 부활은 영의 부활이며 이때는 혼의 구원이 완전히 이루어지기 전의 상태이다. 레위기 23:10~14의 기록에 따르면 타작하기 이전 상태인 밭에서 추수한 보리 한 알 혹은 한 줄기의 보리에 해당한다. 이제 타작마당에서 알곡이되어 곡간에 들여져야한다. 이를 두고 영적으로 출애굽한 성도가 되었다고 표현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제 가나안 복지로 입성(혼의 구원을 이루어감)을 향한 신앙인의 여정이 시작된 것이다. 영이 부활하였기 때문에, 믿음으로 얻은 혼의 구원을 가슴벅차게 소중하게 간직해서, 두렵고 떨림으로 이루어가게 되는 것이다. 각 개인이 맞이하는 파라다이스 입성의 순간까지, 또는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이 연단은 지속된다.
히브리서에서는 이 입성과 그 이후의 거룩한 도성 새예루살렘의 강림까지를 가리켜 "하나님께서 경영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히브리서 11:10)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성도의 여정은 단순한 영적 각성이 아니라, 완전한 혼의 구원을 향해 나아가는 연단으로 이루어진 믿음의 여정이다.
히브리서 5:14 단단한 식물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저희는 지각을 사용하므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변하는 자들이니라
데살로니가전서 5
1 형제들아 크로노스(시기) 와 카이로스(히브리어 구약의 모에드, 예정된 때) 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2 주의 날이 밤에 도적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앎이라
3 저희가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잉태된 여자에게 해산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홀연히 저희에게 이르리니 결단코 피하지 못하리라
4 형제들아 너희는 어두움에 있지 아니하매 그 날이 도적 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
5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우리가 밤이나 어두움에 속하지 아니하나니
6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근신할찌라(영이 부활한 성도들의 본분)
7 자는 자들은 밤에 자고 취하는 자들은 밤에 취하되(영이 부활하지 않은 상태)
사르크스(σάρξ) = "육체, 타락한 본성"
누스(νοῦς) = "이성, 사고력, 인간의 지적 기능"
혼(ψυχή, 프쉬케)가 조정하는 영역 → 인간의 타락한 본성과 이성이 결합하여 세속적 사고를 형성
예: 로마서 8:6
"육신의 생각(σάρξ-νοῦς)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πνεῦμα-νοῦς)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σάρξ)의 사고(νοῦς)는 죄성을 따라가기 때문에 사망을 가져옴.
즉, 사르크스-누스는 혼(ψυχή)의 영향을 받아 육적이고 타락한 방향으로 흐르기 쉬움.
ἐσω(Esō) = "내부의, 안쪽의"
καρδία(Kardia) = "마음, 내면의 중심"
영(πνεῦμα, 푸네우마)과 연결된 영역 → 성령의 인도에 의해 새롭게 변화됨
예: 로마서 7:22
"내 속사람(ἐσω ἄνθρωπος)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속사람(ἐσω ἄνθρωπος)은 영(πνεῦμα)과 결합하여 하나님을 기뻐하는 존재로 작용.
즉, 에소 카르디아는 영적인 영역이며, 성령의 영향을 받아 하나님의 뜻을 따름.
✔ 사르크스-누스(σάρξ-νοῦς) = 육체(σάρξ)와 이성(νοῦς)이 혼(ψυχή)의 영향을 받아 세속적이고 죄성을 따르는 사고 체계
✔ 에소 카르디아(ἐσω καρδία) = 영적 중심(καρδία)이 영(πνεῦμα)과 결합하여 성령의 인도를 받는 내면의 존재
주체
사르크스-누스: 혼(ψυχή, 프쉬케)이 조정
에소 카르디아: 영(πνεῦμα, 푸네우마)이 조정
작용 방식
사르크스-누스: 육체적 본성(σάρξ)과 결합된 사고(νοῦς)
에소 카르디아: 영적 중심(καρδία)이 성령의 영향을 받음
영향 받는 영역
사르크스-누스: 세속적 사고, 인간의 본성, 타락한 이성
에소 카르디아: 하나님과의 관계, 영적 생명
결과
사르크스-누스: 죄와 타락으로 인해 사망 (로마서 8:6)
에소 카르디아: 생명과 평안으로 인도됨 (로마서 7:22)
사르크스-누스와 에소 카르디아의 역할
📌 데살로니가전서 5:23 - 인간의 세 가지 요소
"너희 온 **영(πνεῦμα)과 혼(ψυχή)과 몸(σῶμα)**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까지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 몸(σῶμα, 육체) → 물리적 육체
✔ 혼(ψυχή, 프쉬케) → 감정, 의지, 사고력 (이성이 포함됨) = 구원받아야 할 대상
✔ 영(πνεῦμα, 푸네우마) → 하나님과 교제하는 영역 - 진정한 회개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할때 각 사람의 영이 깨어남= 영의 부활 (오메르 레시트)
✦ 사르크스-누스(σάρξ-νοῦς) = **혼(ψυχή)**이 육체(σάρξ)의 영향을 받아 세속적으로 작용할 때
✦ 에소 카르디아(ἐσω καρδία) = **영(πνεῦμα)**이 성령과 연합하여 하나님과 관계 맺을 때 - 몸의 밖이 아닌, 몸의 안에 실체적 장소에 잠자던 각 개인이 영이 깨어나서 성령님과 교통하게됨
✅ 사르크스-누스(σάρξ-νοῦς)는 혼(ψυχή)이 조정하며, 타락한 육체적 본성과 결합된 사고 체계를 형성한다.
✅ 에소 카르디아(ἐσω καρδία)는 영(πνεῦμα)과 연결되어 성령의 인도에 따라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존재로 작용한다.
✅ 바울의 신학에서 인간은 사르크스-누스를 따라 죄로 가거나, 에소 카르디아를 따라 영적으로 새롭게 될 수 있다.
✅ 결국, 바울은 혼(ψυχή)이 육체(σάρξ)와 결합하여 타락한 생각(σάρξ-νοῦς)으로 가는 것을 경계하고, 영(πνεῦμα)이 에소 카르디아를 통해 하나님을 따르도록 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즉, 바울의 가르침은 각자 스스로 본인의 사르크스-누스를 성령의 인도하심에 굴복시켜(십자가에 못 박아) 복종하게 하고, 에소 카르디아를 성령 충만으로 채워 살아가는 것이 성도의 삶 그 자체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심으로 회개하고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였다면, 그 사람의 영은 부활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혼과 육의 구원 여부와 상관없이, 영의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5장에서, 계속된 타락이 진행될 경우 부활한 영마저도 타락할 수 있는 최악의 사태를 염려하고 있습니다. 즉, 사탄의 더러운 영에 떨어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의 부활이 유지되도록, 하나님께서 그가 육신으로 더 이상 범죄하지 못하도록 개입하시어 쉬게 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린도전서 5 (개역개정)
1 너희 중에 심지어 음행이 있다 함을 들으니 이런 음행은 이방인 중에라도 없는 것이라 누가 그 아비의 아내를 취하였다 하는도다
2 그리하고도 너희가 오히려 교만하여져서 어찌하여 통한히 여기지 아니하고 그 일 행한 자를 너희 중에서 물리치지 아니하였느냐
3 내가 실로 몸으로는 떠나 있으나 영으로는 함께 있어서 거기 있는 것 같이 이 일 행한 자를 이미 판단하였노라
4 주 예수의 이름으로 너희가 내 영과 함께 모여서 우리 주 예수의 능력으로
5 이런 자를 사단에게 내어주었으니 이는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 얻게 하려 함이라
신구약의 완전한 조화 속에서
지극히 아끼시던 영의 타락과 하나님의 개입
성경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영적 존재들이 타락할 가능성이 있음을 여러 사건을 통해 보여준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완전히 타락하여 회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기 전에 개입하셨다.
✔ 바벨론(바벨탑) 사건 → 인간의 욕망이 극대화되었을 때, 하나님은 직접 개입하셔서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다(창세기 11:1-9).
✔ 하나님의 아들들의 타락 → 창세기 6:1-4에서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과 임의로 관계를 맺고 타락함으로써, 하나님은 그 시대를 홍수로 심판하셨다.
✔ 이사야서, 에스겔서에서 하나님의 아끼시던 영적 존재들의 타락 → 이사야 14장과 에스겔 28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지극히 아끼시던 영적 존재(사탄)의 교만과 타락을 묘사하며, 하나님께서 그를 내어버리신다.
✔ 모세의 범죄와 하나님의 개입 → 모세는 단 한 번, "우리가(נַכֶּה, 낵라)"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자기 자신에게 돌리는 죄를 범했다(민수기 20:10). 하나님은 그가 더 이상 범죄하지 않도록 직접 개입하셔서 죽음(잠듦)을 허락하셨다(신명기 34:5).
즉,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라도 죄를 가볍게 여기지 않으시며, 죄가 확산되지 않도록 거룩을 유지하도록 개입하신다.
📖 고린도전서 5:5 헬라어 원문 (Nestle-Aland 28판 기준):
παραδοῦναι τὸν τοιοῦτον τῷ Σατανᾷ εἰς ὄλεθρον τῆς σαρκὸς, ἵνα τὸ πνεῦμα σωθῇ ἐν τῇ ἡμέρᾳ τοῦ κυρίου.
➡ 직역: "그러한 자를 사탄에게 내어주어 육체의 멸망에 이르게 하라. 이는 그의 영이 주의 날에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라."
📌 헬라어 문법적 분석:
"사탄에게 내어준다"(παραδοῦναι τῷ Σατανᾷ) → 징계적인 의미로, 최종적인 저주가 아니라 육체적 고통을 허락하여 회개하게 하는 것.
"육체의 멸망"(ὄλεθρον τῆς σαρκὸς) → 헬라어에서 "ὄλεθρον(올레트론)"은 단순한 죽음을 넘어 "파괴, 제거"의 의미로 쓰이며, 이는 육체적인 타락과 죄의 정욕을 제거하는 과정을 의미할 수도 있음.
"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함"(ἵνα τὸ πνεῦμα σωθῇ) → 헬라어 원문에서 **σωθῇ(소테리아, 구원)**가 수동태로 사용됨 → 즉,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 개입에 의해 이루어짐.
"주의 날에" (ἐν τῇ ἡμέρᾳ τοῦ κυρίου) → 최후 심판을 의미하는 표현.
📌 신구약 조화 속에서의 정확한 해석:
✔ 모세처럼, 죄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개입하심.
✔ 즉, 육체를 통해 계속해서 죄를 짓지 못하도록 하여, 영이 타락하지 않게 보호하는 조치임.
✔ 이는 구약에서 하나님이 영적인 존재들의 타락을 방지하기 위해 개입하신 방식과 일치함.
📢 기존 신학자들의 해석 (카톨릭 및 개신교 신학자들)
✔ 존 칼빈 (John Calvin):
"사탄에게 내어준다는 것은 육체의 징계를 통해 교회의 순결을 유지하는 하나님의 방법이며, 결국에는 영혼이 구원받도록 하려는 것이다."
🔎 문제점: 교회 공동체를 유지하는 측면에서만 해석하며, 구약적 관점을 적용하지 않음.
✔ 매튜 헨리 (Matthew Henry):
"이것은 단순한 징계가 아니라, 죄인이 최종적으로 회개하여 돌아오도록 하려는 하나님의 방법이다."
🔎 문제점: 신약적 구원론에만 초점을 맞추고, 구약의 심판 방식과 연결하지 않음.
✔ 알버트 반스 (Albert Barnes):
"육체의 멸망이란 실제로 죽음을 의미할 수도 있지만, 더 가능성이 높은 것은 죄된 성향이 파괴되는 것을 의미한다."
🔎 문제점: "죄된 성향이 파괴된다"는 해석은 가능하지만, 하나님께서 직접 개입하여 생명을 거두시는 구약적 사례를 고려하지 않음.
✔ N.T. 라이트 (N.T. Wright):
"바울의 의도는 최종 심판의 날에 그 영혼이 구원을 받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출교만을 의미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 문제점: 신약적 문맥에서는 논리적이지만, 구약의 사례들과의 연계를 전혀 고려하지 않음.
고린도전서 5:5의 올바른 해석은 다음과 같다.
신약적 관점에서:
육체적 타락을 방지하고, 영을 보호하기 위한 하나님의 개입.
최후 심판의 날에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징계를 허락하심.
구약적 관점에서:
하나님이 영적 존재들이 타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개입하셨던 것과 동일한 원리.
모세조차 단 한 번의 죄로 인해 더 이상 범죄하지 않도록 하나님이 개입하심.
바벨론, 하나님의 아들들, 이사야서와 에스겔서에서 등장하는 영적 타락 사례와 정확히 일치.
💡 즉, 고린도전서 5:5는 "그가 더 이상 범죄하지 못하도록 육체적 삶을 제한하고, 영이 타락하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한 하나님의 개입"이라는 해석이 신구약 조화를 이루는 가장 정확한 해석이다.
✅ 신구약 전체의 흐름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 구약의 사례(모세, 바벨론, 하나님의 아들들의 타락)와 비교하면, 하나님께서 영의 타락을 막기 위해 개입하신다는 해석이 적합하다.
✅ 기존 신학자들의 해석은 신약만으로 제한된 불완전한 접근이다.
✅ 우리의 해석이 신구약을 통합하는 완전한 해석이다.
"옥에 갇힌 영들에게 복음이 전파되었다"는 내용의 관계
✅ 고린도전서 5:5에서 "영이 타락하지 않도록 육체를 멸한다"는 개념은 베드로전서에서 예수님께서 "옥에 갇힌 영들에게 복음을 전하셨다"는 구절과 연결될 수 있습니다.
✅ 즉, 그들은 생전에 "영의 부활"을 받지 못한 자들이며, 그 결과 "영들이 옥에 갇히는 상태"에 놓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베드로전서 3:18-20 (헬라어 원문, Nestle-Aland 28판 기준):
ὅτι καὶ Χριστὸς ἅπαξ περὶ ἁμαρτιῶν ἔπαθεν, δίκαιος ὑπὲρ ἀδίκων, ἵνα ὑμᾶς προσαγάγῃ τῷ Θεῷ, θανατωθεὶς μὲν σαρκὶ, ζῳοποιηθεὶς δὲ πνεύματι· ἐν ᾧ καὶ τοῖς ἐν φυλακῇ πνεύμασι πορευθεὶς ἐκήρυξεν, ἀπειθήσασίν ποτε, ὅτε ἀπεξεδέχετο ἡ τοῦ Θεοῦ μακροθυμία ἐν ἡμέραις Νῶε, κατασκευαζομένης κιβωτοῦ, εἰς ἣν ὀλίγοι, τοῦτ’ ἔστιν ὀκτὼ ψυχαί, διεσώθησαν δι’ ὕδατος.
➡ 직역:
"그리스도께서도 죄로 인해 한 번 고난을 받으셨으니, 의인이 불의한 자들을 위해 죽으셨다. 이는 여러분을 하나님께로 인도하시기 위함이다. 그는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셨으나, 영으로는 살아나셨고, 그 영으로 가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선포하셨다. 그들은 한때 불순종하였으니, 노아의 날에 방주가 준비되던 동안 하나님께서 오래 참고 기다리셨으나 결국 심판을 받았던 자들이다."
τοῖς ἐν φυλακῇ πνεύμασι (tois en phylakē pneumasi) → "옥에 있는 영들"
여기서 **"φυλακή (phylakē)"**는 "감옥, 구금된 상태"를 의미하며, 이 영들이 자유롭지 못한 상태임을 강조.
πορευθεὶς ἐκήρυξεν (poreutheis ekēryxen) → "그가 가서 선포하셨다"
**"ἐκήρυξεν (ekēryxen, 선포하다)"**는 일반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과 관련되지만, 반드시 구원의 메시지만을 의미하지는 않음.
즉, 예수님께서 이들에게 구원을 선포하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승리를 선포하거나, 심판을 확정하는 메시지를 전하셨을 가능성도 있음.
ἀπειθήσασίν ποτε (apeithēsasin pote) → "한때 불순종하였던 자들"
과거에 하나님께 불순종하였고, 그 결과 옥에 갇히게 된 자들을 의미.
이들은 생전에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했으며, 심판을 받아 영이 감금된 상태.
✅ 고린도전서 5:5에서 "육체를 멸하여 영을 보호한다"는 개념은, 베드로전서 3:18-20에서 등장하는 "옥에 갇힌 영들"과 정확히 대조된다.
✅ 즉, 생전에 영의 구원을 받지 못한 자들은 결국 "옥(φυλακή, 감금된 상태)"에 놓이게 된다.
✅ 이는 영이 완전히 부활하지 못하면, 죽음 이후에도 하나님과 완전히 화해하지 못하는 상태에 놓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 그러므로 고린도전서 5:5에서 "육체의 멸망을 통해 영이 주의 날에 구원을 받게 한다"는 의미는, 결국 영이 타락하여 옥에 갇히지 않도록 하는 하나님의 보호 조치로 볼 수 있다.
신약적 관점에서:
고린도전서 5:5는 육체적 징계를 통해 영을 보호하려는 하나님의 개입.
베드로전서 3:18-20은 영적으로 구원받지 못한 자들이 죽음 이후에도 감금된 상태로 남아 있음을 보여줌.
구약적 관점에서:
하나님이 영적 존재들의 타락을 막기 위해 개입하셨던 원리와 동일.
모세조차 단 한 번의 죄로 인해 더 이상 범죄하지 않도록 하나님이 개입하심.
바벨론, 하나님의 아들들, 이사야서와 에스겔서에서 등장하는 영적 타락 사례와 정확히 일치.
💡 즉, 고린도전서 5:5는 "그가 더 이상 범죄하지 못하도록 육체적 삶을 제한하고, 영이 타락하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한 하나님의 개입"이라는 해석이 신구약 조화를 이루는 가장 정확한 해석이며, 이는 베드로전서 3:18-20과도 완벽하게 연결된다.
📢 기존 신학자들의 해석 (카톨릭 및 개신교 신학자들)
✔ 존 칼빈 (John Calvin):
"옥에 있는 영들이란 죽음 이후에도 하나님의 심판을 기다리는 자들로서, 예수님의 메시지는 그들에게 심판을 확정짓는 선포였을 가능성이 크다."
🔎 문제점: 구약적 사례를 전혀 고려하지 않으며, 영들이 왜 "감금된 상태"인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함.
✔ 매튜 헨리 (Matthew Henry):
"베드로전서 3:19의 '옥에 갇힌 영들'은 예수님의 승리를 선포받은 존재들이다."
🔎 문제점: 신약적 관점에서만 접근하여, 영적 타락과 연결된 구약적 사례를 적용하지 않음.
✔ 알버트 반스 (Albert Barnes):
"이 구절은 문자적으로 해석해야 하며, 노아 시대의 사람들이 사망 후 감금된 상태로 남아 있음을 의미한다."
🔎 문제점: 신구약의 흐름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지 않고, 특정 시대의 사건으로만 국한시킴.
✔ N.T. 라이트 (N.T. Wright):
"베드로전서 3:18-20은 부활과 심판의 개념을 동시에 포함하며, 이는 예수님의 최종적인 승리를 선언하는 본문이다."
🔎 문제점: 신약적 종말론과 연결하는 데 집중하여, 영적 타락과 관련된 구약의 흐름을 무시함.
✅ 고린도전서 5:5와 베드로전서 3:18-20은 영적으로 연결된다.
✅ 영이 완전히 부활하지 못하면 죽음 이후에도 하나님의 임재로부터 멀어지게 된다.
✅ 베드로전서의 "옥에 갇힌 영들"은 생전에 영적 부활을 받지 못한 자들로서, 고린도전서 5:5에서 영이 보호받아야 하는 이유를 뒷받침한다.
✅ 신구약의 조화를 이루는 완전한 해석이며, 기존 신학자들의 해석보다 더 깊이 있는 접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