בְּמִדְבַּר סִינַי בְּאֹהֶל מֹועֵד
베미드바르 시나이 베오헬 모에드 (시나이 광야 언약의 때 장막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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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1장의 기록 순서로 작성된 표
출생 순서로 작성된 표
시므온 지파의 급감(-37,100): 브올 사건(민 25장)과 관계된 시므온 자손이 많이 죽었을 가능성 있음.
므낫세의 급증(+20,500): 에브라임과 비교해 현저히 증가 → 요셉의 두 아들 간의 균형 변화.
전체 인구는 거의 동일: 출애굽 1세대는 광야에서 대부분 죽었지만, 하나님은 약속을 이루기 위해 2세대를 동일한 규모로 유지하심.
순종한 새 세대의 등장: 1세대는 불신과 원망으로 광야에서 사라졌지만, 2세대는 하나님 약속의 성취를 위해 준비됨.
가나안 땅 분배의 기준: 땅은 인구 수대로 분배되되, 제비뽑기로 정확히 결정함(민 26:52–56).
히브리어 성경에서 민수기의 원래 이름은 "בְּמִדְבַּר (베미드바르)", 즉 **"광야에서"**입니다. 이는 민수기 1:1의 첫 단어에서 유래하며, 본서 전체의 배경과 신학적 성격을 정확히 드러냅니다.
"여호와께서 시내 광야, 언약의 때의 장막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민 1:1)
**광야(미드바르)**는 단순한 지리적 배경이 아닙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 훈련받는 과도기적 공간이며, 동시에 인간의 불순종과 하나님의 인도, 심판과 자비가 충돌하는 언약의 현장입니다.
이 광야 한복판에 세워진 곳이 바로 "오헬 모에드(אֹהֶל מוֹעֵד)", 즉 언약의 때의 장막입니다. 이 회막은 공간적 중심이자 시간적 중심으로서, 하나님께서 **"정한 때(모에드)"**마다 백성에게 말씀하시고, 나타나시고, 인도하시는 언약적 만남의 자리입니다.
핵심 주제: 모에드(מוֹעֵד) – 하나님의 언약의 때
‘모에드’는 단순한 시간표나 달력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친히 정하신 언약의 시점이며, 백성이 반드시 준비되어야 할 거룩한 시간의 지표입니다. 민수기 전체는 이 **모에드(언약의 때)**의 흐름을 따라 전개됩니다.
유월절과 두 번째 유월절의 명령(민 9장)
은 나팔로 모에드를 알리게 한 명령(민 10장)
광야 여정 속에서 구름기둥의 움직임과 멈춤(민 9–10장)
절기들의 제사는 언약의 때 - 규례 정비(민 28–29장)
가나안 땅 분배를 준비하는 마지막 여정의 정리(민 33장)
이처럼 '광야(미드바르)'라는 시험과 여정의 공간 속에서, '모에드'라는 거룩한 시간이 끊임없이 흐르고 있고, 하나님은 그 시간마다 백성에게 말씀하시며, 백성은 그 시간 속에서 응답해야 합니다.
결론
민수기란, 광야에서 언약의 때들을 따라 하나님과 함께 걸어간 여정의 기록입니다.
장막은 그분의 음성이 머무는 곳이고, 광야는 그 음성을 따라 걷는 장소이며, 모에드는 그분과 만나야 할 정확한 때입니다.
"광야에서(בְּמִדְבַּר), 언약의 때들(מוֹעֵד) 속으로"
— 이것이 민수기를 여는 가장 정확한 성경적 선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