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슈아께서 나사렛에서 배척받으심 (사 61:1-11; 마 2:19-23; 마 13:53-58; 눅 2:39-40; 눅 4:16-30)
[막] 6:1 그리고 예슈아께서 거기서 나와 그의 고향으로 오셨는데, 그의 제자들이 예슈아를 따랐다.
[막] 6:2 그리고 사바톤이 되자, 예슈아께서 회당에서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그리고 듣는 많은 사람들이 놀라며 말하기를, "이 예슈아에게서 이 일들이 어디에서 났느냐? 그리고 그에게 주어진 이 **지혜(소피아)**가 무엇이기에, 그의 손들을 통하여 이와 같은 권능(뒤나미스)들이 일어나는가?"라고 했다.
[막] 6:3 "이 예슈아는 목수가 아니냐? 마리아의 아들이 아니냐? 그리고 야고보와 요세와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냐? 그리고 그의 누이들이 여기에 우리와 함께 있지 않느냐?" 그리고 그들이 예슈아로 인하여 스캔들(넘어짐)을 당했다.
[막] 6:4 예슈아께서 그들에게 "예언자(프로페테스)가 그의 고향과 그의 친척과 그의 집 외에는 존경받지 못하는 그가 아니다"라고 말씀하셨다.
[막] 6:5 그리고 예슈아께서 거기서는 어떤 권능(뒤나미스)도 행하실 수 없었고, 다만 소수의 병든 사람들에게 손을 얹어 치료하셨다.
[막] 6:6 그리고 예슈아께서 그들의 **믿음 없음(아피스티아)**으로 인해 놀라셨다. 그리고 예슈아께서 그 마을들을 두루 다니시며 가르치셨다.
열두 제자들의 사역 (마 10:5-15; 눅 9:1-6)
[막] 6:7 그리고 예슈아께서 열둘을 부르시고, 그들을 둘씩 둘씩 보내기 시작하셨으며, 더러운(아카타르토스) 영(프뉴마)들에 대한 권능(엑수시아)을 그들에게 주셨다.
[막] 6:8 그리고 예슈아께서 그들에게 지시하시기를, 오직 지팡이 외에는 아무것도 길에 가져가지 말며, 자루나 빵이나 허리띠 안에 돈도 가지지 말라고 하셨다.
[막] 6:9 다만 샌들(산달리온)을 신고, 두 벌의 속옷을 입지 말라고 하셨다.
[막] 6:10 그리고 예슈아께서 그들에게 "너희가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거기서 머물다가 거기서 나오라"고 말씀하셨다.
[막] 6:11 그리고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않거나 너희의 말을 듣지 않는 사람들이 있으면, 거기서 나갈 때 그들에게 증언(마르튀리온)이 되도록 너희 발 아래의 흙을 털어버리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는데, 심판(크리시스)의 날에는 소돔이나 고모라가 그 도시보다 더 견디기 쉬울 것이다.
[막] 6:12 그리고 그들이 나가서 회개하도록 선포했다.
[막] 6:13 그리고 그들이 많은 데몬(축출 대상 개별 악령)들을 축출했고, 기름으로 많은 병든 사람들에게 바르고 치료했다.
요한의 참수 (마 14:1-12; 눅 9:7-9)
[막] 6:14 그리고 헤롯 왕이 들었는데, 예슈아의 이름이 알려졌기 때문이고, 그가 "침례(밥티스마)자 요한이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으켜졌다. 그러므로 권능(뒤나미스)들이 그 안에서 활동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막] 6:15 다른 사람들은 예슈아가 엘리야라고 말했고, 또 다른 사람들은 예슈아가 예언자(프로페테스), 곧 예언자들 중 한 사람과 같다고 말했다.
[막] 6:16 그러나 헤롯이 듣고 "내가 목을 벤 요한, 그가 바로 이 사람이다. 그가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으켜졌다"라고 말했다.
[막] 6:17 이는 헤롯 그가 직접 사람을 보내 요한을 붙잡아 그의 형제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 때문에 그를 감옥 안에 묶었기 때문인데, 그가 그녀와 결혼했기 때문이다.
[막] 6:18 요한이 헤롯에게 "당신이 당신의 형제의 아내를 가진 것은 **법(노모스)**에 마땅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막] 6:19 그런데 헤로디아가 요한을 원망하여 그를 죽이고자 했으나, 그녀는 할 수 없었다.
[막] 6:20 이는 헤롯이 요한을 의로운 사람이며 거룩한 사람인 것을 알고 그를 두려워했고, 그를 보호했으며, 요한의 말을 듣고 많은 것을 행했고, 기꺼이 그의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막] 6:21 그리고 좋은 기회 되는 날이 되었는데, 헤롯이 그의 생일에 그의 고관들과 천부장들과 갈릴리의 최고 권력자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다.
[막] 6:22 그리고 그 헤로디아의 딸이 들어와 춤을 추어 헤롯과 함께 누워 있는 사람들을 기쁘게 하니, 왕이 그 어린 소녀에게 "네가 원하는 것을 나에게 구하라. 그러면 내가 네게 주겠다"라고 말했다.
[막] 6:23 그리고 그가 그녀에게 "네가 나에게 무엇이든 구하면, 내가 나의 왕국의 절반까지도 네게 주겠다"라고 맹세했다.
[막] 6:24 그녀가 나가서 그녀의 어머니에게 "내가 무엇을 구해야 할까요?"라고 말하니, 그녀가 "침례(밥티스마)자 요한의 머리를 구하라"라고 말했다.
[막] 6:25 그리고 그녀가 곧바로 서둘러 왕에게 들어가 구하며 "침례(밥티스마)자 요한의 머리를 지금 당장 쟁반 위에 담아 나에게 주시기를 원합니다"라고 말했다.
[막] 6:26 그리고 왕이 매우 근심했으나, 그가 맹세한 것과 함께 누워 있는 사람들 때문에 그녀를 거절하기를 원하지 않았다.
[막] 6:27 그리고 곧바로 왕이 **호위병(스페쿨라토르)**을 보내 그의 머리를 가져오라고 명령했다. 그리고 그가 가서 감옥 안에서 요한을 목 베고,
[막] 6:28 그의 머리를 쟁반 위에 담아 가져와 어린 소녀에게 주니, 그 어린 소녀가 그것을 그녀의 어머니에게 주었다.
[막] 6:29 그리고 요한의 제자들이 듣고 와서 그의 시신을 가져다가 무덤 안에 두었다.
오천 명을 먹이심 (마 14:13-21; 눅 9:10-17; 요 6:1-15)
[막] 6:30 그리고 사도(아포스톨로스)들이 예슈아께로 모여서, 그들이 행한 모든 것과 가르친 모든 것을 예슈아께 보고했다.
[막] 6:31 그리고 예슈아께서 그들에게 "너희 스스로 따로 황량한 곳으로 와서 잠깐 쉬라"고 말씀하셨다. 오고 가는 사람들이 많아 먹을 시간조차 없었기 때문이다.
[막] 6:32 그래서 그들이 배를 타고 따로 황량한 곳으로 갔다.
[막] 6:33 그리고 무리가 그들이 가는 것을 보았고, 많은 사람들이 예슈아를 알아보고, 모든 도시들로부터 걸어서 그리로 함께 달려와 그들보다 먼저 가서 예슈아께 모였다.
[막] 6:34 그리고 예슈아께서 나오셔서 큰 무리를 보시고,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 같았기 때문에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많은 것을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막] 6:35 그리고 이미 **그-시간(호라)**이 많이 지났을 때, 그의 제자들이 예슈아께 나아와 "이곳은 황량한 곳이며, 이미 **그-시간(호라)**이 많이 지났습니다"라고 말씀드렸다.
[막] 6:36 "그들을 놓아 보내어 그들이 주변 시골과 마을들로 가서 그들 자신들을 위하여 빵을 사 먹게 하십시오. 그들이 먹을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막] 6:37 예슈아께서 대답하여 그들에게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시니, 그들이 예슈아께 "우리가 가서 이백 데나리온의 빵을 사서 그들에게 먹일까요?"라고 말했다.
[막] 6:38 예슈아께서 그들에게 "너희에게 빵 몇 개를 가지고 있느냐? 가서 보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그들이 알아보고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입니다"라고 말했다.
[막] 6:39 그리고 예슈아께서 그들에게 모두를 무리 지어 푸른 풀 위에 앉으라고 명령하셨다.
[막] 6:40 그리고 그들이 일백 명씩과 오십 명씩 무리 지어 앉았다.
[막] 6:41 그리고 예슈아께서 다섯 개의 빵과 두 마리의 물고기를 취하여, 하늘을 우러러 축복하시고, 그 빵들을 떼어 그것들을 그들에게 나누어 주도록 그의 제자들에게 주셨으며, 그 두 마리의 물고기도 모두에게 나누어 주셨다.
[막] 6:42 그리고 모두가 먹었고, 배불렀다.
[막] 6:43 그리고 그들이 부스러기들을 열두 개의 가득 찬 광주리(코피노스)로 거두었고, 또 물고기 부스러기도 거두었다.
[막] 6:44 그리고 그 빵을 먹은 사람들은 남자만 오천 명쯤 되었다.
예슈아께서 물 위를 걸으심 (마 14:22-33; 요 6:16-25)
[막] 6:45 그리고 곧바로 예슈아께서 그의 제자들을 재촉하여 배에 타고, 예슈아께서 무리를 놓아보내시는 동안 벳새다를 향하여 건너편으로 앞서 가게 하셨다.
[막] 6:46 그리고 예슈아께서 그들에게 작별을 고하시고 기도하러 산으로 가셨다.
[막] 6:47 그리고 **늦은/저녁(옵세)**이 되었을 때, 배는 바다 가운데 있었고, 예슈아께서는 홀로 육지에 계셨다.
[막] 6:48 그리고 예슈아께서 그들이 바람이 그들에게 거스르기 때문에 노 젓는 일에 고통받는 것을 보시고, 밤 사경(네 번째 파수)쯤에 바다 위를 걸어 그들에게로 오셨고, 예슈아께서 그들을 지나가려 하셨다.
[막] 6:49 그러나 그들이 예슈아께서 바다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보고, 유령(판타스마)이라고 생각하고 소리 질렀다.
[막] 6:50 그들이 모두 예슈아를 보았고, 동요했다. 그리고 곧바로 예슈아께서 그들과 말씀하시고 그들에게 "안심하라. 내가 그다. 두려워하지 말라"라고 말씀하셨다.
[막] 6:51 그리고 예슈아께서 그들에게로 배에 오르시자, 바람이 그쳤다. 그리고 그들이 그들 자신들 안에서 심히 극도로 놀랐고, 경이롭게 생각했다.
[막] 6:52 이는 그들이 그 빵들에 관하여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며, 그들의 마음(카르디아, 혼적영역)이 완고해졌기 때문이다.
예슈아께서 겐네사렛에서 병을 고치심 (마 14:34-36)
[막] 6:53 그리고 그들이 건너가 겐네사렛 땅에 이르러 배를 댔다.
[막] 6:54 그리고 그들이 배에서 나오자, 곧바로 사람들이 예슈아를 알아보았다.
[막] 6:55 온 그 주변 지역을 뛰어다니며, 그들이 예슈아께서 계시다는 소문을 듣는 곳마다 병든 사람들을 침상(크라바톤) 위에 눕혀 옮기기 시작했다.
[막] 6:56 그리고 예슈아께서 마을이나 도시나 시골 어디로 들어가시든지, 그들이 병든 사람들을 장터에 두고, 예슈아의 겉옷의 옷자락이라도 만지게 해달라고 간청했고, 예슈아를 만지는 사람들은 모두 구원(예슈아받음)을 받았다.